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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159엔 대 거래 지속, 중동 리스크와 정책 신호 주시
요약:18일 오전 도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59엔32~34센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37센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각서 협상 기간 만료로 중동 정세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와 미국 장기금리 반등이 달러 매수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과 160엔 진입에 따른 환율 개입 경계감이 상승 폭을 제한하는 양상입니다.

18일 오전 9시 현재 도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9엔32~34센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일 오후 5시 기준 158엔95센 대비 37센 상승한 수준입니다. 뉴욕 장에서는 17일 오후 5시 마감 기준 159엔43~53센을 기록하며 전 주말 대비 12센의 엔화 약세·달러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 장중에는 일시 159엔60센 부근까지 오르며 7월 31일 미·일 공동 개입 이후 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중동 정세와 유가·금리가 달러엔에 미치는 영향
중동 정세 악화 우려가 달러 매수 우위를 이끌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전투 종결을 위해 서명한 각서의 60일 협상 기간이 만료되었으나 긴장 완화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각서 연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홀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미국 원유 선물 가격이 일시 배럴당 84.90달러 부근까지 상승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미국 장기금리도 반등했으며, 이는 달러엔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 관계자는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달러엔 상승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앙은행 정책 차이와 160엔 개입선 경계
한편 일본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9월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상 관측은 후퇴했습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이 반영하는 9월 연준의 금리 동결 확률은 약 65%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뉴욕 연준이 발표한 8월 뉴욕주 제조업 경기 지수가 20.6으로 전월 15.6에서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11.0을 상회하자 미국 장기금리가 추가로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달러엔이 160엔에 접근하자 정부와 일본은행의 추가 환율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장 일부에서는 160엔을 엔안 저지 방어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입 우려와 일본은행의 조기 긴축 관측이 달러엔의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음 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경제 심포지엄에서 나올 중앙은행 관계자의 발언에도 시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중동 정세 전개에 따른 유가·금리 동향, 양국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 차이, 그리고 160엔선 진입 시 개입 우려가 맞서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향후 추가 경제 지표 발표와 중앙은행 관계자의 발언에 따라 방향성이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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